전공주임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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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정보학은 생명을 이해하는 등불입니다.

우리는 이제 인간 유전체(genome)의 염기 서열 결정이 끝나고 바야흐로 post-genome시대를 맞게 되었습니다. post-genome 시대 연구 특징은 high-throughput system에 의한 엄청난 양의 생물학 자료의 생산이며, 이런 방대한 생물학적 자료의 분석과 해석을 위해 소위 IT로 일컬어지는 정보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생명과학(BT)으로의 접목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일본, 영국등 genomics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분야로서 BT와 IT의 연결학문으로 일컬어지는 BIT 분야인 생물정보학을 꼽으며, 이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듯 생명현상의 기반이 되는 유전자의 대량발굴, 기능분석 및 개체간의 유전자 변이분석은 앞으로 21세기 생물학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과제일 뿐 아니라 의학, 약학 등의 분야에의 응용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생명과학관련 학문 분야뿐 아니라 공학과 인문학 분야의 연구에 있어서도 기반이 될 생물정보학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본 협동과정의 설립 목적은 생명과학 정보를 해석하고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석사 및 박사 과정의 학생을 교육시켜 유전체학(Genomics), 및 단백질체학(Proteomics) 등을 포함하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있습니다. 국내 생물정보학 연구의 활성화와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질의 생물정보학 관련 인력의 양성과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물정보학은 필연적으로 생물학뿐만 아니라 전산학과 통계학, 의학, 약학 등의 다양한 학문간의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학제간의 연구가 활발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대학교에서는 8개 단과대학 90여명의 교수가 모여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으며, 2002년 전기에 처음으로 석사과정 학생 11명을 선발하였고, 후기에도 9명의 학생을 선발하였습니다.

본 협동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생물정보학에 필요한 다양한 학문을 두루 섭렵할 수 있도록 참여대학의 학부과정 및 대학원 과정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필수과목으로 생물정보학 및 실습 1 과 2를 개설하여 생물정보학 분야에 최소한의 필수적인 지식을 얻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공동지도교수제를 도입하여 학생당 2명의 지도교수가 선정되어 IT와 BT분야를 고루 공부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 선진국뿐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생물정보학에 대한 많은 투자와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어서 이 분야의 전문가가 많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아직 대학에서는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할 때, 서울대학교에서 협동과정 생물정보학의 설립은 국가적인 인재 양성 과제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입니다.
생물정보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